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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코로나19 '음성' 판정…"건강한 상태"

유병민 기자

입력 : 2020.08.04 10:18|수정 : 2020.08.04 10:18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김광현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광현 측에 따르면 김광현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팀 동료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현은 주변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차분하게 숙소에서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일에 나왔습니다.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일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날까지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선수 7명, 직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 중에는 팀의 주축 선수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밀워키 숙소에서 격리된 채 매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광현 역시 매일 검진을 받으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는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등판한 뒤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 열흘 넘게 등판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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