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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1,900달러 돌파…최고가 기록 행진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7.28 04:38|수정 : 2020.07.28 06:06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27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 33.5 달러 오른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종가 기준 9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 기록한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27일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와 달러 약세 현상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영사관 폐쇄를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도 금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달러 약세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41달러)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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