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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치즈 토스트VS버섯 강정'…여주 느타리버섯 살리기 위한 챌린지

입력 : 2020.07.24 03:09|수정 : 2020.07.24 03:09


두 번째 레시피 대결에서 승리할 팀은?

2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여주 느타리버섯 농가를 살리기 위한 농벤져스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농벤져스는 느타리버섯을 주제로 두 번째 레시피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에 백종원은 "난 요리를 하는 동안 음료수를 시원하게 준비해주겠다. 태국 수박주스 땡모반과 비슷한 수박주스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백종원이 떠나고 두 팀은 각각의 레시피를 선정해 요리를 준비했다. 동희팀이 선정한 레시피는 느타리버섯 치즈 토스트. 발사믹 글레이즈로 상큼한 감칠맛을 내는 토스트로 식욕을 자극했다.

형재팀이 선정한 레시피는 느타리버섯 강정이었다. 이에 양세형은 유병재를 리드하며 순조롭게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그는 얼음물로 튀김 반죽을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빵에 유독 자신감을 보였던 김동준은 김희철을 리드했다. 버섯 손질을 해서 예열한 팬에 발사믹 글레이즈, 후추와 함께 버섯을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아 토핑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백종원은 수박과 탄산수를 곁들여 수박 주스 만들어 제자들에게 대접했다. 그리고 그는 여름철 수박 보관 팁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수박주스를 전달하기 위해 형재팀을 방문한 김희철은 이미 시식 중인 형재팀의 버섯강정을 시식했다. 그리고 그는 "버섯으로만 한 거야?"라며 "너네 이거 지면 내일 아침이야"라고 큰소리를 치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김동준에게 간 김희철은 "동준아, 아침 준비해야겠는데. 저쪽 팀꺼 먹어봤거든 진짜 맛있어. 버섯만 넣었는데 어떻게 저런 맛이 나지"라며 절망했다.

그러나 끝까지 동희팀은 열심히 느타리버섯 치즈 토스트를 완성시켰다. 잘 구워진 토스트를 두고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하던 두 사람. 김희철은 "내가 빵은 안 잘라봤는데, 세형이면 이걸 예쁘게 잘랐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걸 잘 잘라볼게"라며 백쌤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해서 토스트를 자르고 완성시켰다.

이때 느타리버섯 튀김을 완성한 양세형은 시식을 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것을 유병재가 만든 소스에 볶았다. 그런데 요리가 서툰 유병재는 소스 양을 조절하지 못했고 튀김을 볶으면서 꾹꾹 눌러 강정을 눅눅하게 만들었다.

이를 뒤늦게 발견한 양세형은 "병재야, 이건 강정이 아니라 강정 조림이잖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대결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11첩 도시락을 준비하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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