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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김희철X김동준, '가지 냉라면' 대결 승리…백종원 "창의성에서 높이 평가'

입력 : 2020.07.24 03:07|수정 : 2020.07.24 03:07


백종원이 택한 시청자 레시피는 어떤 것?

2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레시피로 대결을 펼치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형재팀과 동희팀 두 팀이 만든 음식을 시식했다. 블라인드 시식을 통해 완벽한 추리를 한 백종원은 두 가지 요리 중 승리팀을 선정했다.

그는 "이것이 (또땅딸롱) 동남아에서 먹어본 음식이라면 맛의 완성도는 이 쪽이 더 우세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창의성은 가지 냉라면이 더 낫다"라며 "보통 가지를 기름에 튀겨먹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먹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줬다는 게 좋은 것 같다. 가지 냉국이 있다고 했잖냐"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전체적인 점수를 준다면 냉라면에 승리를 주고 싶다"라고 했고, 이에 김희철과 김동준은 괴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미스터리 셰프 추리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종원은 "내 예상이 맞았지?"라며 흡족해했고, 이에 김희철은 "동준이가 소스 만들고 제가 재료 손질을 하는데 형님은 칼질로도 알아채실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양선배한테 맞춰서 썰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가지 폭이 딱 일정해서 정말 놀랐다"라며 일취월장한 김희철의 칼질을 칭찬했다.

이에 김희철은 "완전 신경 써서 칼질을 한 거다"라며 "이긴 게 말도 안 될 정도다. 승부 조작 수준이다. 우리는 무조건 졌다고 생각했다. 방송 보시면 놀라실 거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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