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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이 폭동? 넷플릭스 영화 소개 글 논란

입력 : 2020.07.22 14:26|수정 : 2020.07.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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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넷플릭스가 우리 영화 '택시운전사'을 소개하며 영화의 배경이 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논란이 되자 결국 소개글을 수정했습니다.

일본 넷플릭스에 올라온 '택시운전사'의 소개글입니다.

'폭동을 취재하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기사의 이야기'라고 설명이 돼 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물론 현지 누리꾼들도 분노하면서, '영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넷플릭스는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이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공개된 영화 '사냥의 시간'의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한 적이 있고요.

타이완에서는 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의 제목을 '이씨조선'이라 붙이면서'씨' 자를 한자 '시체 시'자로 바꿔 써서 조선을 비하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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