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구속

조윤하 기자

입력 : 2020.07.22 02:53|수정 : 2020.07.22 02:53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은 김 감독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감독은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서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 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김 감독 집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16일 김 감독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김 감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