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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정경윤 기자

입력 : 2020.07.21 10:25|수정 : 2020.07.21 10:25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복절인 다음달 15일부터 일요일인 16일, 17일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생깁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면서,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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