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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감찰단 설치하기로.. "성 비위 등 도덕 문제 근절"

박하정 기자

입력 : 2020.07.20 14:40|수정 : 2020.07.20 14:40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공직자의 윤리·도덕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윤리감찰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적 일탈과 그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데에 대한 재발 방지책으로 내놓은 방안입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오거돈 전 부산시장
민주당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 윤리감찰단을 상설 특별기구로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찰단은 감찰은 물론 각종 윤리기강과 관련한 예방교육도 수행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조사 및 감찰의 전문성을 갖춘 당내 외 인사로 윤리감찰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 공직자의 동향과 관련한 중앙당 업무보고를 정례화할 것"이라면서 "당 플랫폼에 부정부패·젠더 폭력 온라인 신고 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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