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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 1주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발표

유병민 기자

입력 : 2020.07.18 14:39|수정 : 2020.07.18 14:39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정규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한결 나아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주 1만 548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0.05% 수준인 6건만이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선수 5명과 구단 직원 1명이 각각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1주일 전 12명에서 절반으로 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주 닷새 동안은 단 한 건의 양성 반응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달 초에 시작된 팀 훈련 전에 시행한 전수 조사를 합치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총 2만 1천701건의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전체 검사 건수의 0.4%인 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수 조사에서 66명, 이후 강화한 검사에서 23명, 추가로 '가용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 검사에서 4명을 더한 수치입니다.

80명이 선수였고, 13명은 구단 직원입니다.

전체 30개 구단 중 28개 구단에서 양성 반응자가 나왔습니다.

MLB 사무국은 오는 24일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선수는 이틀에 한 번, 구단 직원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등 주당 약 1만 회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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