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오페크(OPEC)가 내년 석유 수요량을 하루 9,772만 배럴로 예측해 기존 전망치(하루 9,072만 배럴) 보다 하루 평균 700만 배럴 높게 내다봤습니다.
오페크는 이런 수요 증가는 사상 최대폭이지만, 올해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석유 수요가 부진했던 기저효과 탓으로 분석하며 내년에 수요가 늘어도 코로나 이전 보다는 2%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올해보다 하루 152만 배럴(8%) 석유 수요가 늘고 유럽이 121만 배럴(9.6%), 중국이 110만 배럴(9.1%) 증가할 걸로 오페크는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