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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다주택자 증여 시 취득세 인상 등 추가조치"

김용태 기자

입력 : 2020.07.14 10:31|수정 : 2020.07.14 10:31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7·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절세 방안으로 다주택자가 주택 매각보다 증여를 택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증여시 취득세 인상 등의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7·10 부동산 대책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와 투기 목적의 다주택 보유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것"이라면서 "양도소득세 인상을 내년 6월 1일까지 유예하는 것은 그전에 실거주 외의 주택을 팔라는 강력한 권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과 정책을 피하려는 꼼수가 나타나면 그 꼼수를 차단하기 위한 보완 대책을 즉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만약 이번 대책으로도 집값 안정이 안 된다면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아울러 7월 국회안에 이른바 임대차 3법을 통과시켜 전월세 시장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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