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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도전'

이성훈 기자

입력 : 2020.07.11 16:49|수정 : 2020.07.11 16:49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주형(18)이 최연소 우승과 입회 최다기간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김주형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습니다.

김주형은 14언더파 199타로 미국 교포 한승수(34)에 1타 앞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코리안투어에 처음 출전한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등 코리안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8세 21일의 김주형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입회 후 최단기간인 3개월 17일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웁니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세우며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에 빛나는 한승수는 5언더파 66타를 쳐 코리언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2라운드 선두였던 함정우(26)와 박은신(30)이 12언더파 201타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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