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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최고 민생과제…국회 협조해야"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7.06 15:06|수정 : 2020.07.06 15:0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최고의 민생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회도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이미 작년에 내놓은 12·16 대책과 최근의 6·17 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받침해줘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대해선 "법대로 7월에 출범하려면 공수처장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 줘야 할 일이 많다"며 "더 지체하지 말고, 후보 추천과 인사청문회를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회가 스스로 법으로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의 기본적 의무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입법부 스스로 법을 무너뜨리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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