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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홍콩 총독 "트럼프, 국제사회 중국 대응 어렵게 만들어"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07.02 01:39|수정 : 2020.07.02 01:39


홍콩의 마지막 영국 총독을 맡았던 크리스 패튼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중국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패튼은 아일랜드의 국제문제 관련 기관이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서방세계의 지도자인 미국의 대통령이 동맹을 크게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튼은 홍콩보안법을 강행한 중국 정부와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패튼은 시진핑 주석을 전통적인 독재자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이용해 홍콩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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