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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들개떼 습격…제주서 송아지 4마리 폐사

입력 : 2020.06.30 17:40|수정 : 2020.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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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들개들이 마을 축사를 습격해서 생후 3개월 된 송아지 네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막을 방법이 없는 걸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들개의 습격'입니다.

28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의 한우 농가입니다.

들개 여섯 마리가 송아지들을 위협합니다.

우리 안까지 들어온 들개들은 생후 3개월 된 송아지들을 거침없이 공격했고 결국 송아지 한 마리는 쓰러집니다.

이후에도 들개들의 공격은 계속됐고 생후 3개월 된 송아지 네 마리는 폐사하고 말았는데, 송아지들은 젖을 갓 떼고 어미 소와 분리되어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

제주서 들개떼 습격으로 송아지 4마리 폐사
그런데 이곳뿐 아니라 주변 다른 농가들도 염소와 오리, 닭 같은 가축들이 들개 무리에 물려서 죽는 사고가 잇따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개는 멧돼지같이 유해조수로 분류되지가 않아서 포획만 가능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들개들이 이미 야생화됐군요…" "사람까지 공격할까 봐 무섭습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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