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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연일 4만 명대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6.27 09:52|수정 : 2020.06.27 09:52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만명 가량을 유지하면서 확산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6천860명 많은 127만4천974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5만4천771명으로 하루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4만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90명 많은 5만5천96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1천100명을 넘는 증가세를 계속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2만1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69만7천여명은 회복됐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회적 격리를 너무 일찍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상가와 쇼핑센터에 대한 격리를 완화한 상파울루시 당국은 다음 달 6일부터는 음식점의 영업을 부분적으로 허용할 예정입니다.

또 시 당국은 병원 중환자실의 병상에 여유가 생기면서 시내 파카엠부 축구경기장에 설치했던 야외병동을 29일 폐쇄할 예정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27일부터 상가와 미용실의 영업 활동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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