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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구호단체 직원 최소 10명 피랍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6.26 02:51|수정 : 2020.06.26 04:46


아프리카 니제르 남서부에서 최소 10명의 현지 구호단체 직원이 납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안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구호직원들이 소속된 비정부기구(NGO) '아피스')의 한 대표도 납치 주체가 누구인지 불분명하지만, 직원들이 부르키나파소 국경 근처인 보세이 방구 마을에서 식량을 나눠주고 있을 때 피랍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피스는 니제르에 근거지를 둔 NGO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동안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와 함께 일해왔습니다.

이슬람국가, IS와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단체들은 서아프리카 사헬 건조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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