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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마스크 다시 써라"

입력 : 2020.06.25 03:11|수정 : 2020.06.25 03:11


슬로베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마스 간타르 보건장관은 "과거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에 이는 시급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실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알렸다.

앞서 슬로베니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자 이달 초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그러나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을 기록하며 전주(1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자 해당 조치를 복구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등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이거나 그들의 가족이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슬로베니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41명, 누적 사망자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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