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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19 집단감염 독일 서부에 여행경보

입력 : 2020.06.25 01:31|수정 : 2020.06.25 01:31


오스트리아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독일 서부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웃 국가인 독일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에서 얼마나 빨리 극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곳의 상황이 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며 독일 전체로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독일 서부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던 이탈리아 북부의 롬바르디아주와 함께 여행 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최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의 한 대형 도축장에서 1천3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만 7천 명이 격리되고 학교가 문을 닫았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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