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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강채영, 1위로 2020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

서대원 기자

입력 : 2020.06.19 19:48|수정 : 2020.06.19 19:48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0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남녀 각 8명씩 뽑는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2020년도 국가대표들은 올 하반기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세계양궁연맹(WA) 현대월드컵 시리즈와 아시아컵 시리즈에 출전합니다.

김우진은 배점합계 35점으로 오진혁(32점.현대제철)과 정태영(25점.두산중공업)을 제치고 남자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에 이어 장채환(사상구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한종혁(전북체육회), 김필중(한체대), 남유빈(배재대)이 4~8위에 오르며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강채영은 배점합계 30점으로 전훈영(현대백화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3, 4회전 세트 평균 기록 (강채영 56.44·전훈영 56.07)에서 앞서 여자부 1위에 올랐습니다.

안산(광주여대), 곽진영(전북도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민희(인천대), 윤옥희(예천군청), 최미선(순천시청)이 3~8위에 차례로 자리해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당초 올해 선발전을 통과한 이들 16명의 대표 선수들이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러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남녀 각 3명씩을 가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되면서 자연스럽게 올림픽 대표는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전·평가전에서 뽑게 됐습니다.

김우진은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만큼, 앞으로 열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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