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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넉 달 만의 복귀전서 13분 만에 퇴장 불운

이성훈 기자

입력 : 2020.06.19 08:50|수정 : 2020.06.19 09:12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넉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13분 만에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2대 0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지난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거의 넉 달 만의 실전에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로부터 공을 빼앗기 위해 뒤에서 거칠게 밀며 발을 들이댔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강인-라모스 신경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6분 카림 벤제마, 후반 29분 마르코 아센시오에 이어 후반 41분 벤제마에게 또 한 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2점을 쌓아 64점의 선두 바르셀로나를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승점 43점으로 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전망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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