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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크림반도 합병 대응 러시아 경제제재 1년 연장

입력 : 2020.06.19 03:02|수정 : 2020.06.19 03:02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 강제 합병에 대응한 제재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재는 내년 6월 23일까지 적용된다.

해당 제재에는 크림반도나 크림반도에 있는 세바스토폴에서 생산된 제품의 EU 수입 금지, 이 두 지역 내 사회기반시설 또는 재정 투자, 관광 서비스 금지 등이 포함된다.

또 크림반도 내 교통, 통신, 에너지 부문 등에 사용되는 특정 제품이나 기술 수출도 금지된다.

EU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계속해서 이 국제법 위반을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EU와 미국 등 서방은 보복 조치로 러시아의 유럽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통로를 차단하는 등 금융, 방위, 에너지 등 부문에서 각종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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