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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아들 '황제 군 복무' 논란…나이스그룹 부회장 사의

입력 : 2020.06.17 08:14|수정 : 2020.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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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아들의 '황제 군 복무' 의혹이 제기된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어제(16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불찰로 발생한 일인 만큼 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에서 병사로 복무 중인 최 부회장의 아들은 같은 부대 간부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물 심부름을 시키고 혼자 생활관을 쓰는 등 특혜를 누려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혜 청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공군부대는 지난 15일 수사에 착수해 해당 병사와 최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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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품 덱사메타손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코로나19 입원환자 2천 명에게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천 명의 환자와 비교했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은 20~2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증상이 가벼운 환자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썼다면 영국에서 최대 5천 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거라고 추정했는데, 특히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해서 가난한 나라에서도 널리 사용이 가능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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