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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대행 "부진한 호잉, 일단 하위 타순 배치"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6.16 16:46|수정 : 2020.06.16 16:46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부진한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을 당분간 하위 타순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원호 대행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호잉은 오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며 "일단 하위 타순에서 역할을 맡기고, 반등의 여지가 안 보이면 다른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다른 방법'의 구체적 의미가 완전 교체를 뜻하는지 묻는 말에 "교체 여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정민철 단장님과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 (사진=연합뉴스)
2018년 한화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중심 타자로 활약한 호잉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29경기에 출전해 109타수 22안타 타율 0.202, 4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중심타자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른 구단 외국인 타자들과 차이가 큽니다.

특히 최근 한화의 18연패 기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많은 팬으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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