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에서 무장 괴한이 경찰서에 총격을 가해 경찰관 4명이 숨지거나 부상했습니다.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술루주 홀로섬에서 지난 13일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 가운데 1명이 지역 경찰서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다쳤습니다.
M16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 도주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반군인 '아부 사야프'나 마약 밀매업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부 사야프는 거액의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외국인 납치를 일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