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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코로나19 백신 구매자금으로 3조2천억원 책정

입력 : 2020.06.13 02:21|수정 : 2020.06.13 02:21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회원국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 구매협상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27개 EU 회원국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키리아키데스 집행위원은 회의를 통해 EU 집행위가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해 24억 유로(3조2천634억 원)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이 자금을 4억5천만 명의 회원국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이를 위해 제약회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기업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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