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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들이 짠 타선 출격…1번 조용호·9번 심우준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6.11 17:22|수정 : 2020.06.11 17:22


▲ 2루에서 1루로 뛰는 kt wiz 심우준 선수

프로야구 kt wiz가 선수들이 짠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하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한번 짜 보라고 했다"며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면서 1번 타자로 출전해온 심우준을 9번 타자로 내렸습니다.

이 감독은 "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 심우준은 9번으로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순을 선수들에게 맡겼다면서 "선수들이 짜온 타순으로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조용호(좌익수)와 배정대(중견수)가 1·2번 타자로 출격하게 됐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조용호는 2번 타자, 배정대는 9번 타자로 출전해왔습니다.

이후 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 장성우(포수)-천성호(3루수) 등 3∼8번 타자는 기존과 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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