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코로나19 퇴치 성공 공식 선언

동남아의 라오스 정부가 코로나 퇴치에 성공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는 통룬 시슬릿 총리가 어제(1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분야 국민들이 공헌한 덕분에 초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최근 59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난 9일 마지막으로 입원 치료하고 있던 환자가 완치돼서 퇴원했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달 중순 국민들의 국내 이동제한을 모두 풀고 식당을 비롯한 상당수 서비스업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 이번 달 2일부터는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720만명인데 지난 8일까지 8천 926건만 검사를 해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