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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두'에 가려진 '한장두'…잠실구장에서 나온 장외홈런 모음.zip

최희진 기자

입력 : 2020.06.10 18:49|수정 : 2020.06.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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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이미 로맥이 2년 만에 다시 잠실구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습니다. 어제(9일) 잠실에서 열린 SK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로맥은 2회 선두타자로 나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직구를 강타했습니다. 속도가 워낙 빨라 중계 카메라도 잡지 못한 타구는 담장을 넘긴 것은 물론, 경기장 밖으로 사라져 장외홈런으로 기록됐습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잠실구장은 중앙펜스 거리 125m, 좌우펜스 거리 100m로 외야가 넓은 탓에 홈런성 타구도 번번이 뜬공 처리되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잠실구장은 1982년에 개장해 단 네 개의 장외홈런만을 허락해줬습니다. 한편 KBO는 초대형 홈런에도 비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나왔던 역대 장외홈런들을 〈스포츠머그〉에서 모아봤습니다.
 
[잠실야구장 역대 장외홈런]
2000년 5월 4일 - 김동주(두산)
2001년 10월 28일 - 타이론 우즈(두산) (*한국시리즈 6차전)
2018년 10월 10일 - 김동엽(SK)
2018년 10월 10일 - 제이미 로맥(SK)
2020년 6월 9일 - 제이미 로맥(SK)
 
(글·구성: 박진형 / 편집: 이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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