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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고3 대입 불리하지 않게 각 대학서 7월 중 대책 발표"

송인호 기자

입력 : 2020.06.09 17:30|수정 : 2020.06.09 17:30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조만간 대학별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조정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학교 내 의사 결정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 말씀드릴 수 없어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학마다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7월 중에는 고3 대입 관련 방안이 확정돼 발표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현재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코로나19 상황이 있었음을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학교생활기록부 지침상 각 학교에서 적절하게 기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최근 제기된 유치원 수업일수 추가 감축 주장에 대해서는 이제 막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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