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스브스타] "멋진 여자!"…김민경, '예능상' 놓친 안영미 미담 공개

지나윤

입력 : 2020.06.08 15:18|수정 : 2020.06.08 15:18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예능상' 후보에 올랐던 개그우먼 김민경이 같이 후보에 오른 안영미의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6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오르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개그우먼이 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배우 공효진, 개그우먼 안영미와의 인증샷 등 사진 여러 장도 함께 공개하며 시상식 후일담도 전했는데요, "이건 미담인데요"라며 운을 띄운 김민경은 "안영미 선배가 후보 5명에게 고생했다고 꽃을 다 선물했어요~ 멋진 여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카메라 앞에선 웃기고 뒤에선 스윗하네", "꽃 준비한 거 내가 다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안영미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 실패 후에 보여준 유쾌한 리액션에 더해, 함께 후보에 오른 동료들을 챙긴 일화가 밝혀지며 감동을 선사한 겁니다. 
이날 TV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로 김민경, 박나래, 안영미, 장도연, 홍현희가 함께 올랐습니다. 수상자로 박나래의 이름이 호명되자 다른 후보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지만, 안영미는 불만스러운 표정과 욕설을 연상케 하는 입 모양을 보여주는 등 '뼈그맨' 다운 퍼포먼스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안영미는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재치 있는 멘트로 박나래의 수상을 축하해줬습니다. 와인병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시상식 다신 안 가"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등 센스를 발휘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박나래가 직접 "항상 배웁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사진=김민경·안영미 인스타그램,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