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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0.51'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 선정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6.08 10:40|수정 : 2020.06.08 10:4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KBO에 따르면,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7표를 휩쓸고, 팬 투표 22만 9천971표 중 17만 6천113표를 얻었습니다.

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구창모는 총점 83.29점으로 개인 첫 월간 MVP 영예를 안았습니다.

2020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합니다.

기자단 투표 3표는 LG 트윈스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가 가져갔습니다.

NC가 월간 MVP를 배출한 것은 2017년 4월 제프 맨쉽 이후 처음입니다.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총 5경기에 등판해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에 올랐습니다.

또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이닝 당 출루허용률(0.60)도 리그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NC는 에이스로 성장한 구창모의 활약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NC가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과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구창모가 큰 공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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