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 쇼핑센터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 수사 8개월 만에 구속됐습니다.
영어 강사인 남성의 컴퓨터 등에서는 불법촬영물 230여 장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성폭력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34살 영어 강사 강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쇼핑센터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 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시도하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강 씨를 체포하고 포렌식 등 수사 끝에 범행 8개월 만에 강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한 결과 강 씨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년동안 232차례에 걸쳐 불법촬영 범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