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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연경 "국내서 배구붐 일으키고파"…국내 복귀에 대한 '솔직 심경'

입력 : 2020.06.07 22:26|수정 : 2020.06.07 22:26


김연경의 애국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7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김연경이 국내 복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사부 김연경에 대해 "애국심이 대단하다"라며 2017년 대표팀 경기 중 있었던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이에 김연경은 "대표팀 경기였는데 그 날이 광복절이었다. 일본 협찬사 신발을 신어야 했는데 브랜드 로고를 가리고 대한독립 만세 문구를 썼다. 테이프만 붙여야 하는데 문구를 써서 문제가 좀 있었다. 이야기가 나오긴 했는데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연경은 해외 리그 활동 중에도 태극기를 항상 달고 경기에 나갔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보호대에 항상 태극기를 붙인다. 해외에서 뛰다 보면 애국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신성록은 "한국 무대에서 뛰길 바라는 팬들도 많은데 국내 복귀 계획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예민한 부분이긴 한데 사실 저는 한국에 들어와서 뛰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며칠 전 김연경의 11년만 국내 복귀 소식이 전해졌던 바.

김연경은 "기다려주는 팬들도 많고, 좋은 기량일 때 와서 배구 붐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내가 도움이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국내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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