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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 추가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등 집단감염 확산 여파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7명 발생해, 이틀 연속으로 50명을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1,776명까지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 지역 발생은 53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으로 대구 지역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어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43명 나왔는데, 대부분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 지난 3일과 4일 등교했던 고등학생도 있어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해당 학생과 같은 시간에 학교에 있던 46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시의 큰나무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교인 등 13명이, 서울 양천구의 탁구장 3곳과 관련해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양천탁구클럽 등 3개 탁구장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273명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