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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만 명 넘어…하루 1천348명 늘어

입력 : 2020.06.06 04:41|수정 : 2020.06.06 04:41


이집트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3만1천11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집계보다 1천348명 늘어난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1천127명)부터 9일 연속으로 1천명을 넘었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천166명으로 하루 사이 40명 늘었다.

이집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고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4만79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집트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 중이지만 감염자가 최근 크게 늘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 활동을 위해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풀고 있다.

지난달 중순 홍해 등 관광지 내 호텔들이 두 달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르면 6월 안에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위생 수칙에 따라 식당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집트 언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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