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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인권 탄압 멈춰야"…톈안먼 31주년 성명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6.05 11:16|수정 : 2020.06.05 11:17


▲ 톈안먼 광장

미국 백악관이 톈안먼 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서 현지시간 4일 중국 정부에 인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서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이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잊히지 않을 비극이라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은 중국 헌법에 따라서 모든 중국인에게 보장된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인종과 종교 소수자를 조직적으로 탄압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세계인권선언과 홍콩반환협정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 국민들이 중국 국민이 책임 있고 대표성 있는 정부를 갖고 언론과 집회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권을 추구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대학생과 시민들을 중국 정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서 유혈 진압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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