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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생가에 68억 원 들여서 리모델링한다?!…알고 봤더니

정형택 기자

입력 : 2020.06.03 18:40|수정 : 2020.06.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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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일)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의 독재자였던 히틀러 생가를 경찰서로 개축하기 위한 설계도를 선정했습니다. 이는 네오나치 등 히틀러 추종자들에게 히틀러의 생가가 '성지'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북서부 '브라우나우 암 인' 지역에 있는 히틀러 생가에는 실제로 그를 흠모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유럽 각지에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헤르만 파이너 오스트리아 재무부 장관은 "극우파 및 네오나치들이 히틀러 생가를 집회 장소로 고려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히틀러의 생가는 오는 2023년까지 68억 원을 들여 경찰서로 개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네오나치 세력들이 경찰서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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