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취소하고 잠정 연기했다.
2일 신승훈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 THE신승훈 SHOW :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도로시 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19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분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에 협조한다."고 밝혔다.
또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투어의 관객과 아티스트, 공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신승훈 측은 코로나19가 안정기 돌이바면 본 투어의 진행 시기와 장소는 추후 안내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