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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정 골 감각 이어간다…EPL 6월 17일 재개

김형열 기자

입력 : 2020.05.29 21:31|수정 : 2020.05.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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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17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은 첫 단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오는 6월 17일부터 리그를 재개해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92경기를 오는 7월 말까지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토트넘이 9경기를 남긴 가운데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리그 9골, 챔피언스리그 등을 합쳐 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던 지난 2월 불의의 팔 골절로 시즌을 접을 뻔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석 달 이상 리그가 중단돼 회복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어제(28일)부터 신체접촉이 가능한 단체 훈련이 허용되면서 손흥민은 처음으로 모든 동료와 함께 모여 훈련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해리 케인과 한편이 돼 족구로 몸도 풀면서 화려한 족구 실력을 뽐냈고 훈련 내내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진행한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어리거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33%의 지지를 받아 선배 박지성을 1%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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