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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 6월 27일 또는 7월 4일 재개"…29일 결정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05.27 07:59|수정 : 2020.05.27 07:59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된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6월 27일 또는 7월 4일 재개될 전망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J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시즌을 6월 27일이나 7월 4일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J리그는 두 가지 방안을 구단에 제안하고 협의한 뒤 29일 새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열린 실행위원회가 끝나고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시즌을 재개하기 전에 팀들에 4∼5주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비상사태 선언이 빨리 해제된 지역의 팀들은 조기 재개를 희망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팀들은 준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즌을 재개하더라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J1(1부)·J2(2부)리그와 리그컵 대회는 2월 말에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월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뒤 시즌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7일 개막했어야 할 J3(3부)리그는 아직 새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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