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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개시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05.26 08:37|수정 : 2020.05.26 09:12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을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상시험 면역 반응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2단계 임상시험에서는 다른 나라로 지역을 넓히고 피시험자도 18~59살 외의 연령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노바백스는 보건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를 받으면 올해 말까지 생산 규모를 1억 회 분량으로 늘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노바백스를 포함해 약 10개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개발 초기 단계인 백신 후보 물질도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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