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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들의 전성시대'…구창모 'ERA 0점대'·배제성 '3경기 QS'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5.21 11:24|수정 : 2020.05.21 11:24


NC 다이노스 구창모 선수어제(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NC의 선발 구창모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나란히 8이닝을 책임진 경기에서 더 눈부신 쪽은 구창모였습니다.

구창모는 8이닝 동안 안타 단 2개만을 내주고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구창모는 다승 공동 2위(2승)에 평균자책점 1위(0.41)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올라선 구창모는 올 시즌 완급 조절에 눈을 뜨면서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구창모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인 kt wiz의 배제성도 리그가 주목하는 '영건'입니다.
kt wiz 배제성 선수배제성은 지난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kt 창단 첫 토종 10승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더 진화한 모습으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9의 짠물 피칭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직구와 슬라이더의 위력이 배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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