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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치 완료?…동방예의지국에 칼 적응한(?) 서양 선수들

최희진 기자

입력 : 2020.05.21 18:12|수정 : 2020.05.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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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외국인 투수 라이트가 투구에 맞은 타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장면이 화제입니다. 지난 19일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4회 말 라이트가 박세혁 무릎에 맞는 공을 던졌습니다. 라이트는 모자를 벗어 한참을 바라보다가 박세혁과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미국 ESPN 중계진은 이 장면을 보고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라이트의 한국식 사과를 언급했습니다. 과거엔 고국에서 하던 방식을 한국에서도 고집하던 외국인 선수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달라졌습니다. 문화를 존중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식 예절을 실천하는 달라진 외국인 선수들을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김원배 / 편집: 박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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