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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진 한 장을 통해 자신의 팀 복귀를 알렸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사진과 영어로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SNS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실렸습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소에서도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8일 퇴소한 뒤 국내에서 잠시 쉬다가 16일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손흥민은 당초 영국 도착과 함께 2주 동안 자가격리가 예상됐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격리가 필요가 없다는 영국 정부 방침에 따라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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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3개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7과 18일 이틀간 총 748명의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3개 구단의 선수와 코치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일주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리그를 중단한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12일 다시 리그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어제(19일)부터 팀 훈련을 허용한 상태인데, 이번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즌 재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