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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X유지태, 20년 전 영화 '동감'을 말하다

입력 : 2020.05.11 10:27|수정 : 2020.05.11 10:27


배우 김하늘과 유지태가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추억했다.

'동감'은 1979년에서 그를 기다리는 '소은'과 2000년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인'이 다른 시간 속에서 무선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가장 순수한 판타지 로맨스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하는 가운데 영화의 주역들이 '동감'을 추억했다.

김하늘은 "'동감'이 벌써 20년이 흘러서 20주년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동감'은 시간이 흘렀어도 제목처럼 많이 동감할 수 있는 영화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다시 극장을 찾아온 '동감'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하며 "'동감'은 인연을 맺고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설렘과 공감, 그리고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영화이니까 스크린을 통해 이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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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는 "요즘 들어서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 시대인 것 같은데 꼭 스크린에서 보시길 바란다"고 적극 추천했다.

김정권 감독은 "2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사랑을 꿈꾸고 있고,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동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다. 극장에서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감'은 '바보',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웰컴 투 동막골' , '아는 여자' 등 한국 영화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진 감독이 각본을 담당했다.

이 영화는 김하늘과 유지태의 작품 중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는 대표작이자, 많은 이들의 인생 멜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임재범 '너를 위해'가 수록된 OST도 영화의 감성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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