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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체조 사부 양학선, 4초 승부 위해 "나는 8년 준비…"

입력 : 2020.05.10 22:14|수정 : 2020.05.10 22:14


양학선이 체조 기술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학선 사부가 체조 기술을 선보이며 도쿄올림픽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체조 사부 양학선은 도약과 공중 기술을 선보였다.

이승기는 "인간이 난다는 느낌이 이런 것 같다"라고, 양세형도 "사람 아닌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종목이 있지만 스타트에서 착지할 때까지 3~4초. 그걸 위해 4년을 준비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양학선은 "나는 8년을 준비한다. 리우 올림픽이 무산됐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양학선을 향해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데 삐끗하면 너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학선은 "너무 억울하다. 시합 때 실수하면 뒤에 가서 혼자 울고 있는 거다. 탓을 할 수 없다. 나 자신이 안고 실수를 기회삼아 올라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학선은 지난 부상에 대해 "달려오다가. 스피드를 못 이겨서 햄스트링이 끊어지는 거다. 제 몸한테 실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황했다. 재활병원 계속 갔다. 부상 못 이기면 도쿄 올림픽도 없다. 체조를 안 해본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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