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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로 3월 건설생산 40% 급감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5.07 19:10|수정 : 2020.05.07 19:10


프랑스의 올해 3월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사태로 전달보다 1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통계청(INSESE)에 따르면 프랑스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급격히 위축해 전달보다 16.2% 감소했습니다.

특히 건설부문은 한 달 전보다 40.1%나 위축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이 모든 산업부문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공장들이 멈춰서면서 교통 관련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35.9% 감소했습니다.

의약업 생산은 의약품 수요가 늘면서 전달보다 15.9% 급증했습니다.

프랑스의 올해 1분기 산업생산은 직전 분기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자 지난 3월 중순 전국 이동제한령과 식료품점과 약국, 주유소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이동·영업제한령은 오는 11일부터 점진적으로 해제될 예정입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4천191명으로, 이 가운데 2만5천809명이 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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