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산 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진단키트 수출액은 모두 2억123만 달러(약 2천466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https://img.sbs.co.kr/newimg/news/20200507/201428352_700.jpg)
이는 3월(2천410만1천 달러)의 8.4배 규모입니다.
중량 기준 수출도 32.4톤(t)에서 5.5배인 178.6톤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3천400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수출 증가세는 더 두드러집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상국 수도 1개에서 103개로 뛰었습니다.
![올해 1∼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대상국](https://img.sbs.co.kr/newimg/news/20200507/201428353_700.jpg)
올해 들어 4월까지 모두 2억2천598만 달러어치의 국산 진단키트가 수출됐고, 브라질(3천15만3천 달러·13.3%)로의 수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이탈리아(2천246만3천 달러·9.9%), 인도(2천138만9천 달러·9.5%), 미국(1천794만5천 달러·7.9%), 폴란드(1천486만7천 달러·6.6%) 등도 한국의 진단키트를 많이 사갔습니다.
(사진=관세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