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한 사찰에서 불이나 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6시쯤 경북 칠곡군 대둔사 숙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56살 권 모 씨가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옥 기와를 중장비 없이 손으로 치우며 작업하다보니 진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찰 화장실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